2022-07-07

Bloodhunt 현황 보고 2부

반갑습니다, 혈족 여러분!

이번 보고서 2부에서는 지금까지 저희가 배운 사실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고 다음 업데이트 전망을 살짝 다루는 한편 고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던 골치 아픈 버그들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부에서는 저희가 넘어야 할 난관 및 여러분의 피드백을 참고해 조치를 취한 부분 및 다가올 7월 중순에 예정된 업데이트에서 아직 그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저희가 어떤 점을 달성하고자 하는지까지 말씀드렸습니다 :https://bloodhunt.com/en-us/news/what-is-going-on-with-bloodhunt-part-one

하이드라 버그

하이드라는 머리가 여럿 달린 전설 속의 괴물입니다. 머리를 잘라도 다시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는 괴물 말이죠. 한 가지 버그가 실은 수많은 다른 버그로 자라나는 경우 하이드라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한 가지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은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하이드라 버그는 저희가 지금까지 개발해온 (예를 들면 BIG RIG 같은) 중요 업데이트에 추가적으로 버그 수정 작업이 들어가야 한다는, 즉 이 문제들을 먼저 해결해야만 버그 수정도 그 효과를 나타내므로 무척 해결하기가 복잡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잘라내야 할 머리가 무수할 뿐만 아니라 특정한 방식으로 처치해야만 합니다.

“재장전” 하이드라

재장전 문제 총탄 피격 확인 문제를 발견한 이후 더 분명해졌습니다. 악명 높은 "재장전 버그" 역시 이 하이드라의 일부로 이전 문제를 밝혀낸 이후 그 머리를 더 자주 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 해결이 더 까다로워졌던 것은 플레이어에 의해 재장전이 방해받았을 때 백엔드와 클라이언트의 불일치(비동기)로 인해 무기를 사용할 때 피해를 주지 않는 총알이 발사되거나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탄약이 제대로 동기화되지 않아 서버가 여러분의 탄창에 든 탄약을 계속 빼내면서 계속 재장전한 뒤 사격해야 하는 등의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이런 일이 연속으로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는 플레이어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게임의 경쟁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까지 추가로 일으키기에 꼭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조사에 착수하여 내부 테스트에서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낸 결과 이 문제가 여러분의 게임 체험에 주는 영향이 미미해질 만큼 개선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게임의 다른 요소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으므로 이 문제로 또 다른 말썽이 벌어질 경우 핫픽스를 통해 곧장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빨간 가스" 하이드라

빨간 가스가 비동기화되었다는 여러 가지 경우를 종종 접해왔습니다. 이런 문제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잡하게 얽힌 경우입니다. 하지만 두 개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빨간 가스 바깥에 있는데도 피해를 입는 경우
빨간 가스 내부에 있는데도 피해를 안 입는 경우

이번에도 범인은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불일치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서버와 클라이언트에서 빨간 가스 경계선의 규모와 크기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서로 정보를 보내는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이 개선은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거쳤는데 그 결과 재발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단순히 버그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부분적으로 재작업하여 까다로운 버그까지 거뜬히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게임의 다른 요소의 완성은 다소 뒤로 제쳐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테스트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므로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선 전반적인 플레이어 경험이 개선되리라 자신합니다.

Bloodhunt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여러분이 Bloodhunt에 관해 다양한 설문조사와 토론을 통해 밝혀주셨던 피드백의 하나는 새로운 플레이어에게 좀 벅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튜토리얼을 마치고 신규 플레이어로 게임에 입장하면 사이비 신도마저 나를 순식간에 처치하여 새로운 매치를 찾아야 한다고 말이죠.

그래서 게임플레이를 즐기면서도 여러분의 능력을 충분히 익히고 게임을 배울 수 있는 좀 더 부드러운 여러 방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배틀로얄 게임이 아닌 Bloodhunt에만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이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Bloodhunt를 플레이하는 새로운 방법인 TDM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팀 데스매치 (베타)

먼저 이 새로운 모드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죠:

8v8 (듀오)
무제한 소환
50명을 먼저 처치하는 팀이 승리
5개의 레벨 (프라하의 여러 구역 기반)
한쪽 팀으로만 소환
시간에 맞춰 전역에 생성되는 탄약과 전리품
처음부터 최대 공명 가지고 시작

8v8이 적당한 플레이어 숫자라고 생각했으며, 친구와 함께 싸우거나 홀로 할 수 있습니다. 무제한 소환이란 다시 말해 실수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빨리 복귀하여 복수전을 치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목숨을 너무 허비하면 안 됩니다. 우리 팀이 50명을 먼저 처치해 상대 팀보다 먼저 우승을 차지하려면 말이죠!

TDM에는 5개의 서로 다른 아레나가 있는데, 프라하 전역의 장소를 미리 선정하였으며, 이 게임 모드에 맞게 선택했으니 개성 넘치는 여러 전장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시면 됩니다. 각 아레나에는 플레이어가 소환되는 소환 지역이 있으며 가까운 곳에 시간에 맞춰 무작위로 탄약과 전리품이 소환될 것입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 강화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뱀파이어가 어떤 느낌인지 체험하실 수 있도록 모든 팀 데스매치 경기는 전원이 공명을 최대치로 가지고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다른 게임 모드와는 다르게 여러분의 능력을 자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디 이번 여름 업데이트 때 등장하는 Bloodhunt의 새로운 게임 모드를 부디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추후 팀 데스매치 및 최신 업데이트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피드백은 게임을 계속 개발하는 데 앞으로도 무척 중요합니다.

성능 개선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선 게임 성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여 버벅임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임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개선 작업 덕분에 성능 알림 표시등장 횟수가 줄어들었으므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 변화가 없거나 거의 없다고 느꼈을 때도 알림 표시가 뜨는 일이 감소할 것입니다. 다만 이번 개선은 윈도우에서 DirectX12만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또한 기술적인 면에서는 파이프라인 상태 사물(PSO) 캐싱을 개선했습니다.

이게 대체 뭔가요? 라고 물으시겠지요.

그래픽을 다루는 실시간 사건의 연속적인 흐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들을 캐싱하면 재사용해야 할 때 메모리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캐싱 작업에서 일부 버그가 발생하고 비효율 및 블로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개선했습니다:

블로트가 개선되어 800,000개의 불필요한 캐시처리된 PSO가 10,000으로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시작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기본값 OSP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같은 PSO를 두 번 컴파일하지 않도록 하여 속도를 개선했습니다
이제 첫 게임을 시작할 때 모든 PSO의 75%가 컴파일되며, 나머지는 이후 게임에서 처리됩니다.
성능 알림 표시 (플레이 중 문제가 발생하면 나타나는 작은 경고 아이콘)이 실제 문제가 있을 때만 더 자주 등장하게 되어 게임을 플레이할 때 등장 빈도가 줄어들 것입니다.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는 건가요?

게임 내에서 버벅임이 줄어들고 프레임율이 향상되며 전반적으로 게임의 감각이 개선되는 등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여 이전에 경험했던 문제로 인해 맥이 빠지는 대신 적을 쏘는 데 더 집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 업데이트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7월 중순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현재, 어서 여러분에게 다음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싶군요!

혹시 팀 데스매치를 다룬 최신 트레일러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셨나요?

이곳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