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는 체코 공화국의 수도이자 인간과 뱀파이어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봉쇄되어 평소처럼 북적거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딜 가든, 또 어떤 곳을 고향으로 여기든… 프라하 전역을 꼭 둘러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대담하게 남들이 가지 않은 길로 나아가세요. 여러분의 목숨을 구해줄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방문할 만한 프라하의 명소를 몇 군데 알려드리겠습니다.

밤을 살아남아라

지도

밤을 살아남아라

약국

양복점

골동품점

엔티티

아트 갤러리

프라하 상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는 유명한 장소입니다. 특히 토레아도르 혈족에게 그 명성이 자자하죠. 갤러리 내부가 온통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장식되어 있으니 무리도 아니겠죠. 하지만 아름다움을 떠나, 이 건물의 실용성 또한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이동 기술을 연습하기에 최적화된 장소거든요.

묘지

노스페라투는 프라하의 매력 넘치는 수많은 장소를 마다하고 이 묘지를 선호합니다. 노스페라투 클랜원이 "쥐"나 "기어 다니는 자"로 일컬어지니 그리 놀랄 일도 아니긴 하죠. 노스페라투가 아닌 혈족에게 묘지는 프라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장소이자, 치열한 전투 속에서 묘비가 작게나마 방패막이 역할을 해준다는 점이 특징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불타는 교회

프라하 남부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이 건물이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이 교회가 처음부터 불타오르는 건 아니었습니다. 현재 벌어지는 분쟁의 결과로 이 모양이 된 거죠. 혹여나 교회를 방문했다면 무너진 지붕을 확인해 보시길…

철거

아나크 브루하가 자주 찾는 이 지역은 도시 중심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등반, 달리기, 슬라이딩 등 이동 기술을 연마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마침 등반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프라하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좋은 고지대가 몇 군데 있습니다.

루돌피넘

엔티티 사냥꾼과 겨루고 싶나요? 아니면 실내 전투를 즐기시나요? 그렇다면 지도 왼쪽에 보이는 루돌피넘을 찾아가세요. 이곳은 본래 토레아도르 뱀파이어의 공공 도피처이자 고급문화의 향유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프라하의 다른 지역처럼 전투와 선혈이 난무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곳을 잘 살펴보면 건물의 숨겨진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디바인 디스코

이곳은 프라하 브루하가 다스리던(그리 신성하지는 않은) 교회였으나,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꼭 들러야 할 나이트클럽으로 변모했습니다. 실내 장식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전장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중앙에 위치하여 장비를 획득하거나 적을 따돌릴 장소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곳에 들러 춤을 좀 추고 가도 괜찮죠. 밤낮없이 계속되는 음악은 그야말로 천국을 선사하니까요!

버려진 쇼핑몰

이 쇼핑몰의 건설 계획이 완성됐을 때만 해도 프라하의 엘리트층을 위한 웅장한 쇼핑 장소를 짓는 것이 본래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고 건물은 버려진 채 올드 타운의 흉측한 흉터로서 남고 말았죠. 하지만 외관이 아무리 흉측해도 노련한 싸움꾼들이 적의 빈틈을 기습하는 거대한 다층 전투장으로서는 여전히 유용합니다.

헬리패드

프라하의 성공한 기업인이 처음으로 억만장자가 된 것을 기념하여 이 헬리패드를 건설했습니다. 기업가는 얼마 전 걷힌 철의 장막을 발판으로 큰 투자를 진행했고 수익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왜 호화 저택이 아닌 헬리패드를 건설했을까요? 파일럿이기도 했던 사업가는 프라하의 스카이라인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그 남자는 모든 저격수들이 꿈꾸는 저격 지점을 건설했습니다. 이곳은 각종 밴이 즐비하게 늘어섰는데, 필요할 때 획득하러 갈 아이템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겠죠.

스카이바

크라운 호텔의 왕관이라 할 수 있는 스카이바는 프라하의 벤트루에게 최적의 장소인데, 거의 모든 이를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스카이바에서 싸움이 벌어져도 고지대를 선점할 수 있으며, 엄폐물이 몇 가지 있다는 이점이 따라오죠.

대학 식물원

오래전 대학교 근처에 지어진 정원으로 식물에 관한 추가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습격 이후로는 밤이 되면 이동 기술에 능숙한 이들이 적을 마주쳤을 때 여러 층을 오가며 수 싸움을 벌이는 장소로 변모했습니다.

기념 공원

일종의 성역 같은 장소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의 독립을 쟁취한 주요 인사이자 전직 대통령이었던 인물이 조성했습니다. 요즘은 그리 조용하지 않은데, 공원 자체가 각진 탓에 십자포화에 걸렸을 때 몸을 숨길 다양할 선택지를 제공해줍니다. 이동 기술을 연습하기에 최적인 장소입니다.

옥상 레스토랑

프라하에서 최고로 정통한 보헤미안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더 둘러볼 것도 없습니다! 이곳은 보헤미아풍의 분위기로 유명하지만 수석 요리사에 관한 이상한 소문 또한 광범위하게 퍼졌죠... 하지만 프라하의 도둑들은 그 어느 것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저 주변 지붕을 상대로 몸을 숨겨주는 레스토랑 건물에 숨겨진 전리품을 노획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죠.

제후의 도피처

이 장소는 올드 타운 광장의 엔티티 검문소와 가까워서 엔티티를 공격하려는 이는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티티가 프라하에 들이닥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20세기 중엽부터 마르쿠스 제후의 도피처로 쭉 사용되었습니다. 마르쿠스 제후는 이곳에서 제2차 프라하 협의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엔티티 습격과 함께 여러분이 휘말린 카마릴라와 아나크 사이의 전쟁이 터졌습니다.

테라스

마이아는 소련 통치 시기에 이 테라스를 손에 넣은 뒤 자유로운 사상가들의 도피처로 탈바꿈했습니다. 테라스가 홍등가에 위치한 것은 보수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자연히 멀리하게 하려는 다분히 의도적인 위치 선정입니다. 게다가 방어도 쉽고 두둑한 노획물이 있습니다.

도살장

프라하에 사는 인간 대다수는 이곳을 동물 도살장으로만 알고 있지만, 혈족들은 다른 용도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 도살장은 프라하는 물론 유럽 전역의 혈액 밀매 중심지입니다. 만일 이 도살장에서 혈액 밀매업자들과 피투성이 싸움을 벌인다면 적어도 좋은 전략적 선택지를 손에 가득 든 셈입니다. 1층에서 근접전을 벌이든 위층에서 고지대의 이점을 활용하든 이는 전적으로 당신의 자유입니다.

항구

사방이 물인 항구는 많은 인간이 기피하는 장소인데 여행객들이 봉변당하기 쉬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이 지경이 되도록 놔뒀는지, 주변 경관을 왜 단정하게 가꾸지 않았는지 수많은 의문이 나돌지만 그중 어떤 것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항구에 있을 때는 주의해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수면 아래는 물론 머리 위에도 천적이 도사리고 있을 테니까요...

상가

버려진 쇼핑몰의 반대편에 위치한 이 건물은 수십 년간 그 빛이 바래지 않았습니다. 이 화려한 상가는 인간에게는 쇼핑하기에 딱 좋은 장소이자 벽 점프 능력을 완벽하게 익히려는 혈족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만일 당신이 적을 추적하기를 좋아한다면 상가의 유리 지붕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차장

주차장은 프라하의 엘리트층이 주변 쇼핑몰에 갈 때 다양한 고급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건설용 차량이 주로 세워져 있으며 가끔 비바람을 피할 임시 거처를 찾는 노숙자들의 보금자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곳엔 개활지와 숨을 곳 모두 넘쳐나므로 온갖 종류의 싸움꾼을 만날 각오를 해야 합니다. 다만 노숙자를 조심하지 않으면 이들이 여러분의 위치를 노출할 우려 또한 존재합니다.

안테나

기차역 근처의 높은 랜드마크인 안테나는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길가를 질주하는 적을 손바닥 보듯 훤히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외관은 흉하지만 제 역할은 훌륭하게 수행합니다. 이곳은 프라하 전역의 정보 통신을 담당하는 핵심 지점으로서 통신 기술에 익숙한 자라면 노다지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도서관

도서관은 지식을 탐구하는 혈족들이 즐겨 머물던 장소인데 소장한 장서뿐만 아니라 3층이나 되는 높이 덕분에 이곳저곳 숨을 장소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엔티티가 이곳으로 쳐들어오면서 현재는 장서를 전부 옮겼습니다. 수많은 노스페라투가 장서는 물론 해킹 시설에 담긴 정보를 최대한 많이 구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곳을 감히 탐험할 용기가 난다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찾아오세요. 왜냐하면 인간은 낮에 개방된 시간에만 도서관을 찾아오니까요. 게다가 출입구는 지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차역

기차역이 개조되었을 때 차기 제후 후보였던 마르쿠스는 역 개조 계획에, 특히 아래층의 개조에 깊숙이 관여했습니다. 물론 달리 특기할 사항이 없는 내용이지만 벤트루라면 이야기가 다를지도 모릅니다. 조준경을 잘 다루는 이에겐 이보다 좋은 장소가 없습니다! 프라하에서 가장 탁 트인 장소인 기차역에서는 전망이 기가 막히지만 누군가 당신을 돌아볼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인간들은 밤이 되면 이 지역을 기피하므로 당신이 마주치는 인물은 조심해야 할 겁니다.

얼마 전에 기차역에 열차가 한 대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별 탈 없이 도착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약국

양복점

골동품점

엔티티

사냥에 합류하라

Bloodhunt에 합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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